임직원이 만든 ‘금융 전래동화’ 캄보디아에 전달한 국민카드

1억 2,000만원 후원금도 전달

"ESG 경영 유전자, 캄보디아 등에도 뿌리내릴 것"

KB국민카드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의 공상연(왼쪽 다섯번째) 법인장이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톰주에서 현지 관계자들에게 1억2,000만원의 후원금과 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든 청소년 금융 교육서 ‘KB전래동화 팝업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카드

KB국민카드와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이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캄보디아 캄퐁톰주에 전달했다.

국민카드는 19일 “캄보디아 캄퐁톰주에 지난 17일 장학금,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국민카드와 KB대한특수은행이 공동 조성했다. 캄퐁톰 지역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들에 대한 장학 사업과 현지 낙후 농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농업 기술 교육 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 △도로 개보수 △태양광 전등 설치 △워터펌프 설치 등 현지 지역민들의 생활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기반 시설 개선 사업에도 활용된다.

국민카드는 이와 별도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만든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 도서 ‘KB전래동화 팝업북’ 500권도 전달했다. 팝업북은 현지 아동과 청소년들에 친숙한 캄보디아 전래 동화를 활용했다. 저축의 필요성, 합리적인 소비 생활 필요성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태국 등 국민카드가 진출한 나라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유전자(DNA)가 현지에도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