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생활용품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문구 시장 침체에 디자인을 중시한 텀블러, 시계 등 신제품을 늘리고 있다.
19일 모닝글로리는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비움’ 시리즈 9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비움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에 100종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비움 시리즈는 블랙, 브라운 등 기본 색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기능에 충실하고 과대 포장을 지양한 것이 특징이다.
문구뿐 아니라 생활용품으로 꾸준히 품목을 확대하는 모닝글로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비움 텀블러를 출시하며 비움 콘셉트를 생활용품에도 적용했다.
이밖에 비움 클립보드는 A4용지 사이즈로 장식이 없는 단색 보드 3가지로 출시한다. 연필세트 역시 2B 심 5자루가 한 세트로 포장된 제품이다.
깔끔한 디자인을 표방하는 비움 시리즈는 모닝글로리의 대표 상품인 스프링노트를 비롯한 8가지 필수 문구 제품으로 지난해 처음 출시했다. 노트, 수첩 등 지제 품목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비움 시리즈는 연필깎이, 수정테이프, 메모함 등 품목을 새로 추가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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