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0일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만난 뒤 호프 미팅을 갖는다.
1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일 오후5시 노총회관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한다. 면담 이후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노사 문제를 두루 논의하며 소통과 협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은 김 위원장이 지난 2월 중구 상의회관을 방문해 박 회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은 전임 김주영 위원장 때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주영 전 위원장은 2017년 9월 한국노총 위원장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같은 해 10월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중 처음으로 한국노총 본부를 찾았고 호프미팅도 가졌다. 지난해 9월에는 박 회장과 김 전 위원장이 두번째 호프미팅을 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