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력기자재 전문 제조기업 스마트파워가 현장 설계능력과 감리·엔지니어링 기술이 뛰어난 진전기엔지니어링과 19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손잡고 그린뉴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NET)·신제품(NEP)인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양측은 곧 공동사업상품화위원회를 구성, 국내외 시장조사와 선행 연구활동 정보를 공유하며 급변하는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도 컨소시엄으로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 ‘힘 있는 기술, 가치 있는 기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수 있는 기술’이 양측의 공동목표다.
오호진 진전기엔지니어링 대표는 “최근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많이 발주되고 있는데 더 나은 설계와 감리, 엔지니어링 융합능력을 선보이겠다”며 “스마트파워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 고 밝혔다. 박기주 스마트파워 최고기술책임자(이사회 의장)는 “전기배전반과 LED 조명, 지열·수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업종 기술융합을 통해 선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임직원의 80% 이상이 R&D 인력인 스마트파워는 현재 LED조명과 제로 마그네트 등에서 신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수를 뽑아 냉풍과 열풍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물 보일러를 개발, 스마트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보일러는 금속 주름관을 사용하고 ‘꿈의 소재’인 그래핀 코팅을 적용해 열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