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565억원을 기록했다”며 “4공장 관련 증설 인력 충원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3분기 판관비가 1년 새 20% 늘어난 30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익은 시장 전망치를 12%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 8’의 유럽 승인으로 유입된 마일스톤의 영향으로 2,360억원의 매출액과 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높은 가격의 제품이 쏠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낮지만 공장 가동율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성장한 62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3공장의 가동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확대와 CMO 수주 계약 파트너사인 GSK /VIR의 코로나 항체 3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된 만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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