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4억원과 1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8%, 97.5%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및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등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중국 패널 업체향 판매도 지속해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아이폰12 출시 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한 1,328억원, 영업이익은 26.8% 성장한 356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반등과 함께 화웨이 이슈에 따른 오포, 비보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국내와 중화권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 △폴더블 스마트폰 개화 △QD OLED TV 가동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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