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금법 개정 추진해 금융혁신 뒷받침할 것"

[서경 금융전략포럼]

■與野 '개혁 지원' 한목소리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2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무위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열린 제19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해 금융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윤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핀테크 혁신과 4차산업 혁명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금융혁신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규제 환경도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금융 규제 샌드박스, 데이터 3법 개정, 전금법 개정 추진 등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달 국정감사가 끝나고 정기국회 중 개정을 추진하게 될 전금법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규제 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초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가 경쟁과 제휴 속에서 금융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도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포함해 필요한 입법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핀테크를 비롯해 인터넷뱅킹이 나왔지만 우리 전통의 금융산업은 그 중심에 서 있다”며 “전통 금융산업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뒷받침을 해야 4차산업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산업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는 4차산업 시대에 우리 전통 금융산업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e-mail]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성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