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3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1646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한화증권 기존 추정치를 9.1% 웃돌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평택 2공장 램프업이 시작되면서 과산화수소 물량이 늘었고 퀀텀닷 소재는 전분기 대비 35% 매출이 늘어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프리커서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이팩스 또한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 물량이 늘면서 가동률이 상승해 가파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 아이템이 다각화 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과산화수소에 치우쳐져 있던 사업 아이템을 몇 년 전부터 퀀텀닷 소개, 프리커서, 2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들 매출 비중은 지난 2017년 15%에서 올해 25%로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도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며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이 내년에도 지속되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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