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8% 증가한 66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78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강생산량이 9,498만톤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예상보다 고정비 하락 효과가 컸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했지만 석탄을 중심으로 투입원가가 하락해 제품-원재료 스프레드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제품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04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중국 경기가 2분기 회복국면에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철강업황은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향후 포스코 주가도 중국 철강가격과 함께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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