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국내외 고객과의 디지털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 전시 플랫폼 ‘LS E-월드’를 구축하고 가상 전시회 ‘버추얼 데이 2020’을 업계 최초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버추얼 데이 20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 대면 소통이 어려워짐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택트 컨퍼런스 행사로 마련됐다.
LS일렉트릭은 가상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사업 레퍼런스와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등 주요 사업 핵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기술 세미나, 채용 토크 등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미중부(CDT), 유럽(BST), 한국(KST) 등 세계 권역별 시간대에 맞춰 편성 중계하며 현지 시장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고객세미나에는 전 세계적 트렌드인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그린뉴딜정책과 산업계 동향’을 주제로 에너지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장길수 고려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실시간 1대1 온라인 고객 상담도 운영한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잠재 고객들이 LS일렉트릭 전문 엔지니어 및 영업 담당자들과 행사 기간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택트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며 구자균 회장이 직접 제안해 업계 최초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데이는 LS E-월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전통적 기업간거래(B2B) 기업인 LS일렉트릭도 소비자 대상(B2C) 기업 못지않은 고객 중심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은 고객과의 유연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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