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나이스신용평가(NICE)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
한편 KAI는 2,000억~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NICE와 한신평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공모 회사채 발행의 금리감소 효과 등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0.2~0.3% 이상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