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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특검요구는 내년까지 정쟁 연장하려는 정치공세”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권력형 게이트 아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특검 요구에 대해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하는 정치공세”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면서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며 “뜬금없는 정쟁이자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금융사기 사건임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야당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여권 실세 로비설도 근거가 없고,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전·현직 특수부 검사 커넥션, 야당 정치인 연루 의혹이 있지 않으냐”며 “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감,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고질병에 국민께서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무책임한 정쟁용 특검 요구를 철회하고 민생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전반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법안을 발의했다. 특검팀 규모는 파견검사 30명, 파견 공무원 60명 이내로 구성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특검팀 당시(파견검사 20명,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의 2배 가까이 되는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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