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353810)가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지바이오는 전거래일보다 14.91% 오른 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이지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지바이오는 보통주 455만1,618주를 추가로 발행한다. 여기에 더해 무상증자 이후에는 5대 1 비율로 주식분할을 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바이오 측은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는 지난 5월 1일 존속회사인 이지홀딩스와 신설회사인 이지바이오로 인적분할 돼 6월 5일 재상장된 회사로 자돈사료·사료첨가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이지바이오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중국, 2019년 베트남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폐사 두수 증가로 2021년 이후 돼지사육두수의 추세적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유럽·태국·미국 등 양돈 시장이 선진화된 국가들 중심으로 항생제 규제 확대로 인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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