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29일부터 11월5일까지 일주일간 ‘와인 창고전’을 열고 총 100억원 상당의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50만병 8개 수입사가 참여하는 이번 하반기 와인 행사는 최대 9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선 와인 대중화로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대표 상품으로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멧츠 로드 레드 3만5,000원, 적당한 바디감을 가진 슬링 샷 4만5,000원, 홀리스 7만8,000원 등을 준비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전설적인 와인인 샤또 무통 로칠드 ‘05를 130만원에 판매하고 샤또 페트뤼스 ’05를 720만원에 내놓는다. 샤또 무통 로칠드 ‘08(100만원) 스크리밍 이글 ’06(400만원) 등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또 신세계 와인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소량 생산되는 고품종 제품인 미국 컬트 와인 스크리밍 이글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레비아탄을 6만9,000원, 나파밸리 수준의 가성비 와인 멧츠로드 피노누아와 샤도네이를 각각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는 이번 와인 행사를 맞아 10월 26일부터 ‘쓱와인’ 전용 코너를 만들어 6병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지급해주는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들어 와인 장르 구매 객수은 5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며 “집콕으로 인한 홈술족 증가와 집들이 선물용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창고 대방출전의 구색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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