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이날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종료를 선언했다. 사업 종료에 따라 LG이노텍은 올해 12월까지만 ED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차량용 조명 모듈 사업은 지속한다.
LG이노텍은 “LED 사업 종료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LED 사업은 조명용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이 뛰어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돼 왔다”며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대로 인해 액정표시장치(LCD)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LED 사업 종료로 LG이노텍은 고부가 제품인 차량용 조명 모듈에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자 사업 정리를 통한 회사 전체의 수익성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