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 전일(28일) LED 사업을 영업정지한다고 공시했다”며 “LED 사업 중단은 2021년 서울반도체에 반사이익(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언택트 환경이 확대되면서 2020년 3분기에 TV, 모니터, 태블릿 등 IT 기기 수요 증가가 높았다”며 “삼성전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관련 매출도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021년 3분기 매출이 3,31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3,058억원)를 상회했는데, 그 배경은 삼성전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매출 증가에 영향 받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LG이노텍이 2020년 4분기 LED 사업을 최종적으로 중단하면서 2021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TV, 모니터, 태블릿 등)향 LED 공급을 서울반도체가 주력으로 담당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의 LED 매출은 2019년3,267억원 기록, 2020년 1,092억원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도 LCD 패널사업을 중단하면서 자체적인 LED 부문의 생산도 점차 감소할 전망”이라며 “서울반도체가 삼성전자의 LED 주력 공급업체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21년 프리미엄 TV 영역에서 미니 LED TV를 출시하여 본격적인 마케팅에 진행 예정”이라며 “서울반도체는 삼성전자내 일반 LED TV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미니 LED 분야에 진출, 점차 매출 비중이 증가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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