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NFP-ADH003’은 다양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성분을 함유해 숙취 주요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알코올 섭취 후 발생되는 라디칼(radical) 소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다음날 숙취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킨다.
네추럴에프앤피는 천연물 스크리닝을 통해 우수 개별 소재를 선정한 후 소재 별 농도와 효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능이 높은 배합비를 도출해 ‘NFP-ADH003’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간이 인체시험 결과 추출물 섭취 시 음주 30분 후부터 호기(날숨) 중 알코올 농도가 음주 직후 대비 58%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 음주 후 발생하는 숙취증상 설문결과에서도 대조군 대비 피곤함 및 갈증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특허를 취득한 숙취해소용 조성물 및 간 손상 예방 기능성 제조방법 기술을 활용해 이번 복합식물추출물 특허를 획득했다”며 “지난 8월 국제 문화기술 융합 학술지인 ‘JCCT’에 결과 게재를 통해 입증된 숙취해소 효과를 기반으로 제품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해 지난 2019년 2,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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