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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000억 규모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정연인(왼쪽) 두산중공업 사장과 유향열(오른쪽) 남동발전 사장이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034020)이 수력발전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약 5년이며 두산중공업은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의 수주 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2호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국남동발전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215㎿ 규모의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375㎞에 위치하며 2022년 말 착공 예정이다./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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