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예쁜 양주’ 트렌드를 선도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내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 및 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그 동안 KT, GS 칼텍스, 신세계 등 기업이 인증 받았고 올해에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및 LG생활건강, S-OIL 등 26개 기업 및 기관이 신규 및 재인증을 받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함께 2002년부터 19년째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국악의 발전 토대를 다지고 영재를 적극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 36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15명의 학생들에게 약 2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자사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 ‘로얄살루트(Royal Salute)’와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등도 국내외 유명 신진 예술 작가들과 꾸준히 협업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대기오염 이슈를 주제로 지난 7월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함께 ‘앱솔루트 에코 스트리스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 친환경 특수 페인트 ‘에어라이트’를 활용한 작품을 서울 광화문 도심에 전시해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의 역할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장 투불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으로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올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브랜드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대중들께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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