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그룹이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 인파이를 100억달러(약 11조3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곧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협상이 이르면 29일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마벨은 데이터 저장 장치와 네트워크 설비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회사다. 시가총액 기준 260억달러(약 29조5,100억원) 규모에 달한다.
WSJ는 마벨의 인파이 인수가 네트워크 부문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센터 간 디지털 정보 연결에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인파이는 데이터센터용 고속 데이터 이동 접속자를 만든다. 인파이는 최근 네트워크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50%가량 상승했다./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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