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카카오(035720) 등 38개사의 주식 1억5,642만주가 다음달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는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주주 등이 지분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카카오(217만주), 컨버즈(109070)(109만주), 비티원(101140)(600만주), 웰바이오텍(010600)(81만주) 등 4개사의 1,008만주가 풀린다. 카카오의 경우 총 발행주식 수 대비 2.47%가 의무보유 대상에서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주IB투자(027360)(7,964만주), 버킷스튜디오(066410)(1,238만주), 이엠앤아이(083470)(794만주) 등 34개사의 1억4,634만주가 의무보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중 발행 주식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곳은 아주IB투자(66.96%), 대보마그네틱(290670)(52.92%),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46.18%) 등이었다. 한편 11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은 10월(4억87만주) 대비 61.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1억7,006만주) 비해 8.0% 줄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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