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선거 앞두고 월가 혼란...“투자자 현금비중 늘렸다”

UBS 조사

투자자 36% 현금비중 확대

63% 대선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월가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 10명 중 6명이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명 중 3명은 현금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BS 조사 결과를 인용해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 투자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의 63%가 대선을 앞두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 중 36%가 현금 비중을 확대했고, 30%가 업종별 자산 배분을 조정했다. 27%는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계획인 투자자는 절반이 넘었다.

월가에서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인 ‘경쟁 선거(contested election·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한 선거)’가 현실화할 경우 투자자 중 52%는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 비중은 19%에 불과했으며 ‘변화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9%를 기록했다. UBS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투자자 1,000명과 기업인 500명을 설문을 진행했다.



미 대선의 불확실성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는 이미 얼어붙고 있다. 실제로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주 5.6% 하락하면서 올해 상승폭이 1.2%로 움츠러들었다.

대선의 승자보다는 누가 상원을 장악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처드번스타인은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느냐보다는 상원에서 누가 승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현금, # 증시, # 나스닥, # 다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