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이 완료되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0,000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유럽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이 지속되자 생산량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를 연기해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유럽고객들의 생산기점이 되는 터키를 중심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8년 터키에 생산기지를 건립한 후 두 차례 추가증설을 거쳐 유럽지역의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빠른 딜리버리(delivery)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니즈 충족 △프리미엄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 등에 우위를 보이며 유럽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해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글로벌 조사전문기관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 Wire)에 따르면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는 연 6~7%씩 성장하고 있다. 일반 의류 섬유의 성장률이 2~3%임을 감안 할 때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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