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층층이 모인 산업부 직원들은 일제히 아쉬움을 표했다. 정 차관은 “그동안 열정과 책임감으로 가득한 산업부 직원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산업부의 발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일 차관은 1965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쳐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일했다. 2018년 9월 산업부 차관으로 취임해 에너지 전환 , 일본 수출규제 등 주요 현안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