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인 MLB와 디스커버리로 유명한 F&F(007700)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을 출자한다.
F&F가 계열사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16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100% 자회사인 F&F로지스틱스에 현물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양도로 F&F의 유형자산은 923억원 감소하는 대신 종속기업에 대한 투자자산이 1,163억원 증가한다. 유형자산 처분이익은 240억원이 잡힌다.
F&F는 이번 출자 목적을 F&F로지스틱스를 종합 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F&F는 이천 물류센터를 증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407억원을 투자하는 등 경쟁력 확대에 주력해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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