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알린 셀트리온(068270)이 3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09% 상승한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3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2021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1% 가량 증가한 2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1조 2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제품인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21년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상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셀트리온의 고성장세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고밸류에이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 회사”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높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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