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노동조합이 정지석 현 사장의 ‘셀프 연임 시도’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코스콤지부는 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홍배 위원장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코스콤은 최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차기 사장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3일까지다. 하지만 사추위의 구성은 정 사장의 입김이 들어가는 구조라는 게 노조의 비판이다. 이에 정 사장은 ‘셀프 연임’ 시도를 중단하고 코스콤에서의 완전한 퇴진을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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