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대표는 “단순 보험판매 회사가 아닌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토대로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GA로 이미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국내 35개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해 최적의 보험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보유 고객 수는 109만3,000명에 달하며,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건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과 VIP 중심 WM(Wealth Management) 본부 운영,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기반 삼아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A는 제휴된 보험사의 상품을 모두 비교하고 분석해서 판매할 수 있는데, 가전제품으로 비교하면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하이마트인 셈”이라며 “이는 에이플러스에셋의 수익성이나 여러 지표가 우수한 이유는 체계화된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75%,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이 5,400만원으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며 “앞으로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넘어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나아가 토탈 라이프케어 설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원~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 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11월 5일~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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