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1월의 차에 BMW 뉴 5시리즈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뉴 5시리즈, 제네시스 더 뉴 G70이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BMW 뉴 5시리즈가 25점 만점에 22점을 얻어 11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BMW 뉴 5시리즈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4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외부 디자인 항목에서 5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편의사양 항목,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BMW 뉴 5시리즈는 강렬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에 기존 모델 보다 전장이 27mm가 늘어나 역동적 비율이 돋보인다”며 “첨단 안전운전 기능과 편의사양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향상됐으며, 가솔린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아 K5(2020년 1월), 제네시스 GV80(2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 올 뉴 아반떼(5월), 르노 캡처(6월), 더 뉴 아우디 A4(7월), 올 뉴 푸조 2008 SUV(8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9월), 현대 디 올 뉴 투싼(10월)이 이달의 차에 올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