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701’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암호화, 비식별화 등과 관련해 인증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다. 이번 심사는 노르웨이의 글로벌 정보 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 GL’이 맡았다.
지난해 8월 해당 인증이 제정된 후 국내에서 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단체는 티몬을 포함해 총 8곳뿐이라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인증 받은 곳은 2,000여곳에 불과하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ISO27701 인증을 위해 사내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적, 기술적 보호 조치 관련한 모든 범위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체계를 갖추고 심사를 통과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국제적인 최고 인증을 획득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체계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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