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달 공개한 GV70의 디자인이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와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의 전면부가 제네시스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조화로운 디자인”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다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크레스트 그릴이 최근 출시되는 다른 모델처럼 과하게 크지 않아서 좋다”며 “타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첫인상이 굉장히 잘생겼다”고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GV70의 측면부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ㆍ볼륨감 있는 바퀴 덮개ㆍ날렵하게 떨어지는 C필러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앤드라이버는 “GV70는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면서 제네시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가 가장 우아하게 표현돼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해외 소비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카앤드라이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GV70는 제네시스가 그동안 멈춰 있지 않았다는 증거”,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는 놀라울 정도로 멋지며, 초기 모델은 다소 밋밋했지만 현재 라인업은 대담한 디자인 요소를 일관되게 갖추고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