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 주거상품을 개발하고 4분기 분양 단지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발된 상품은 △단위가구 △공용공간 △조경 △지하주차장 등 4개 부문에서 적용된다. 단위가구에는 환기량을 대폭 강화하고 공기청정 기능을 극대화한 ‘슈퍼환기시스템’ 및 ‘슈퍼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거공간에 설치된 공기질 통합 센서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제어하고 환기 시스템을 통해 가구 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관리한다.
공용부문에는 ‘클린 에어돔’,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클린 에어돔은 에어돔 타워 주변으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휴게공강이다.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은 무선 조명제어와 비상벨 시스템, 무전원 스위치를 단지 공용부문에 적용하는 특화 시스템이다. 조명, CCTV, 스피커 등 아파트 옥외 설비들을 ‘스마트 폴’로 통합하는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도 있다. 보안 역할 외에 기온, 미세먼지 농도 등 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조경에서는 환경정화식물이 심어진 단지 내 테마숲에 고압 안개 시스템을 적용하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가 설치된다. 초미세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흡착·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 상품을 선별 적용해 조경,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주거공간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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