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이 금비유통의 ‘불마왕라면’에 이어 시리즈 2탄인 ‘불마왕볶음면’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니스톱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강한 매운맛을 원하는 고객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강도 높은 매운맛 볶음면인 불마왕볶음면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불마왕볶음면’은 기존에 출시한 불마왕라면과 같이 고추 중에서도 가장 맵다고 알려진 캐롤라이나리퍼 고추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이를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매운맛을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 농도를 기준으로 계량화한 스코빌 지수(SHU)는 청양고추(4,000~1만 SHU)를 웃도는 수준인 1만4,444SHU다. 기존의 불마왕라면과 같은 수치이나 국물이 없기 때문에 매운맛이 더 느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재승 미니스톱 면·스낵팀 MD는 “불마왕볶음면은 극강의 매운맛과 꼬들한 면발이 어우러져 단순한 매운맛 이상의 완성도 높은 맛을 자랑한다”며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불마왕볶음면으로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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