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스맥은 최근 경남도의회와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는 경남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 정책들에 대해 현지에서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준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이 논의를 위해 스맥을 방문했다.
스맥은 이 자리에서 경남도의회 측에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속기·모터·제어 등에 대한 국산화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고, 클러스터에서 개발된 로봇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로봇제어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등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및 인력 인프라가 육성된다면 스맥을 비롯한 국내 로봇 완제품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역시 확보될 전망이다.
스맥 관계자는 “여러 난관이 있지만 로봇 산업은 4차산업 및 미래 산업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로봇 완제품 생산을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면 전반적인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경남도의회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기회로 로봇 등 미래산업 육성의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도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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