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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키즈 라운지’도 우리 가족만 쓴다

신라호텔,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 선보여

시간대별 1객실만 이용해 안전하게 즐길거리 제





안전에 더욱 민감한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해 호텔이 기존에 운영하던 어린이 공용 공간 ‘키즈 라운지’ 대신 단 한 가족만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키즈 공간’을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인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은 코너 스위트 객실 하나를 한 가족만 단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불특정 다수가 대면하게 되는 공간 대신 정해진 소수의 인원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준비한 것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도록 인테리어를 했으며 준비된 아이템도 교육적 요소와 놀이 요소를 고려해 적절히 배치했다. 특히 오감발달에 좋은 편백나무칩으로 채워진 대형 원목 풀장, 자연 소재의 토이, 미끄럼틀, 도서, 역할놀이 장난감 등으로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선별된 아이템을 비치했다.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은 오전(8~12시), 오후(15~19시) 시간대를 나눠 운영하고 있어 시간대별로 방역 등 정비 시간을 거친 후 가족별로 4시간씩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숙박은 물론, 객실에서1박을 보내지 않아도 데이유즈 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어른과 아이 구분할 것 없이 집안에서만 보내는 시간들로 지치는 일상에 안전한 즐길 공간을 통해 기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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