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거래일 대비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달 13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1조1,385억원)이 1조 넘게 사들였다. 이는 넉달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다. 이와 함께, 기관(4,870억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조6,20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7%)와 화학(3.32%), 의약품(3.23%), 전기전자(3.10%), 기계(2.25%), 철강금속(2.17%), 운수장비(1.94%), 통신업(1.93%), 증권(1.92%)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56%), SK하이닉스(2.88%), LG화학(3.69%) ,삼성바이오로직스(6.41%)와 삼성SDI( 5.11% ),현대차(2.04%) 등은 상승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대선이 종료되면 불확실성이 일부분 해소되면서 조정받았던 주가도 일정 부분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특히 바이든 후보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예측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 친환경·그린 기업과 오바마케어와 관련된 종목들의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2,516억원)과 기관(1,396억원)의 매수한 반면, 개인은 3,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7.38%), 에코프로비엠(5.70%), 카카오게임즈(4.15%) 등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9%), 에이치엘비(1.48%), CJ ENM(0.82%) 등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2%), 셀트리온제약(-0.17%), 제넥신(-0.97%), 케이엠더블유(-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128.2원으로 마감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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