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사업을 주관하는 노란우산공제회가 1,2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맡길 위탁 운용사로 10곳을 선정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가 국내 블라인드 VC 펀드 운용사로 총 10곳을 선정했다. 일반 분야와 루키 분야에서 각각 8곳, 2곳이 뽑혔다.
일반 분야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에 총 1,100억원이 배분된다. 루키 분야에서는 위벤처스와 T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2곳에는 총 100억원이 배정됐다.
이들 운용사는 앞으로 1년 안에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운용 기간은 10년 이내이며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다. 노란우산공제회는 지난 8월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와 구술심사, 실사 등을 거쳐 이번 운용사를 선정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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