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에 급락세다.
6일 오후 2시56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28%(2,500원) 급락한 2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인 하이파이바이오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합의했다. 이후 최종 계약 과정에서 사업성 우려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이비엘바이오는 하이파이바이오와의 합의로 협상을 종료한 데 따라 재무적·법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많은 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