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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80% “중고차 매매 시장 못믿어”

전경련, 중고차시장 소비자 인식조사

60%는 “대기업 중고차 매매시장 진입 찬성”

우리나라 소비자의 80%는 가격 불투명성과 허위 매물로 인해 중고차 매매시장을 믿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장안동 중고차 시장 모습./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응답자 80.5%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혼탁하고, 낙후됐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시장이 투명·깨끗하고, 선진화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1.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7.7%였다.

불신의 이유로는 ‘가격산정 불신’(31.3%), ‘허위·미끼 매물’(31.1%), ‘주행거리 조작·사고 이력 등에 따른 피해’(25.3%)라는 답이 많았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40.3%), 다소 긍정(23.1%), 보통(22.0%), 다소 부정(6.0%), 매우 부정(8.6%) 순으로 답했다.완성차 대기업이 중고시장 진입을 찬성하는 응답이 60%를 넘은 것이다.

찬성하는 답을 내놓은 응답자들은 ‘성능·품질 안전과 구매 후 관리 양호’(41.6%)와 ‘허위매물 등 기존 문제점 해결 기대’(41.4%)를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인 답을 내놓은 사람들은 ‘기존 매매업자 보호’(54.8%), ‘중고차 가격상승 우려’(23.3%), ‘규제로 중고차 시장 문제 해결’(15.1%) 등을 꼽았다.

수입차 브랜드에만 허용된 제조사 인증 중고차 제도에 대해선 수입차에 대해서만 인증 중고차를 허용하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응답 비율이 23.8%였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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