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진단 중소기업 우진(105840)이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우진은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분야 기술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해상풍력 유지정비, 설비 진단 시스템, 전력 품질감시 시스템, 터빈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 설비진단 시스템 등 센싱 전문기업이다. 한국중부발전의 양양풍력발전소와 우크라이나의 타르칸쿠트(Tarkhankut) 풍력발전에 우진의 풍력발전용 설비진단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진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경우 풍속과 파고에 영향을 많이 받아 진동 진단과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육상풍력, 원전,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계측 및 진단 기술을 해상풍력 발전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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