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스타 책임론' 이상직의 훈수 "쌍용차 매각 말라...먹튀 하니까"

이스타 대량해고 책임론에도 정부에 충고

이 의원 "워크아웃과 회생절차 후 인적분할 할 것"

무소속 이상직 의원./연합뉴스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휩싸인 상황에서 9일 경영난을 겪는 쌍용자동차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정책 훈수를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경제분야 심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쌍용차가 마힌드라에 이어서 매각이 불투명한데, 어떤가”라고 물었고, 홍 부총리는 “신규 투자자 유치 논의가 진행 중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정책 제안을 하겠다. (쌍용차) 매각하지 마시고요, 먹튀 하니까”라며 “워크아웃과 회생 절차를 한 다음에 인적 분할을 해라”고 조언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개별기업의 투자 유치나 처리 문제에 대해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도 “쌍용차는 생산 전문회사로 가야한다”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모델로 인적 분할을 해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형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장관은 “협동조합 형태가 하나의 방안은 될 수 있겠지만, 노사 간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9월 이스타항공 논란이 거세지자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