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56억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163억원어치를 주식을 순매수했다. 두 시장 합쳐 5,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한 셈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거래일만의 귀환이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6거래일간 내리 순매도를 이어왔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액은 4조원에 달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7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데 이어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돌아온 개인 덕에 이날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선방하는 모양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530억원, 1,5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066억원, 1,0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일보다 0.35%(28.52포인트) 오른 2,455.72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4%(8.86포인트) 하락한 842.35포인트를 기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