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디지털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CJ를 오픈했다.
10일 CJ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팀에서 CJ 사업과 제품 관련 소식을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기 위해 채널 CJ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채널 CJ는 삼성전자가 2015년 연 ‘삼성 뉴스룸’ 방식이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하나로 기존 미디어를 통한 제품 홍보 등의 한계를 넘어 회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뉴스를 본인들의 채널에서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고객층이 두터운 글로벌 회사를 중심으로 독자 뉴스룸 구축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갑질 등 이슈로 불매 운동을 과도하게 당하는 일부 기업들도 고객 확보를 위해 독자 뉴스룸을 구축 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CJ는 코로나19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등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이에 대한 자신감이 독자 뉴스룸 구축으로도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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