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공동 개최한 ‘2020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에서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C카드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젠트피리케이션 지수를 개발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BC카드는 지난 9월 일반인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개포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27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5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특별상 2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은 BC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플랫폼 사업자로 운영 중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C카드가 제공한 금융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기업 투자 매력도(주가) △부동산 시세 △젠트리피케이션(상권 내몰림 현상)을 예측한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이 과제로 제시됐다. 수상팀은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1차)와 프레젠테이션(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CUCCI팀은 ‘떠오르는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예측’을 주제로 BC카드 데이터와 서울시 거주 외국인 수, 소셜미디어 키워드, 포털사이트 검색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개발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쇠퇴지역 상권 추천 프로젝트(강진희)’, 우수상은 ‘밀레니얼 세대 분석을 통한 부동산 투자 전략(김동찬)’이 선정됐다.
이강혁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공모전 주제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돼 금융 빅데이터가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