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지난 7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바꾼 새 이름으로 현판을 교체했다.
12일 KETI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 본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창립 29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 예정이었으나 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이날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KETI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은수미 성남시 시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KETI의 현재와 미래 역량을 담아내는 개명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면서 “이제부터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업친화형 선도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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