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3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순이익은 2,6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1% 증가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2,020억원) 및 컨센서스(1,839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리테일 시장에서 키움증권의 지배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주식시장 점유율 중에서 국내주식 30%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외주식 점유율도 26.1%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권업계 리테일 채널에서는 독보적 위치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그는 “PI 수익은 762억원으로 2분기(945억원)에 이어 양호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익 변동성 축소를 위해 주식 비중을 20%로 축소시켜서, 향후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1분기 같은 극단적 모습(대규모 적자)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현 주가 기준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5.24배에 불과해, 내년 감익 여지를 고려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 증권 업종에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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