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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편입

은행산업 글로벌 2위·국내 1위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이 14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인덱스가 발표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에서 5년 연속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은행산업 내 글로벌 2위 및 국내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DJSI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며 “특히 은행산업 내 글로벌 2위이자 국내 1위 기업으로 총 3회째 선정되며(2017·2018·2020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경제 △환경 △사회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된 DJSI 평가에서 KB금융은 지배구조·경제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 측은 “지배구조·리스크관리·정보보안·지속가능한 금융 등의 개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JSI는 기업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산탄데르(스페인), BNP파리바(프랑스), ABN AMRO(네덜란드),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회사가 편입됐다.



KB금융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최우수기업(금융회사 1위)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KB금융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에서 KB금융이 모두 은행권 1위를 석권했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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