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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거래액 60%↑...역대 최고 실적

“안정적 배송 시스템 덕분”

간편식품 22%, 가전 20% 차지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1∼12일 진행된 연중 최대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전용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를 이용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빅스마일데이가 처음으로 개최된 2017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으로, 평소 스마일배송의 일 평균 거래액보다 약 110% 높은 수준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배송은 연중 가장 많은 주문량이 몰리는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도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배송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문한 여러 상품을 다음 날 한 상자에 합쳐서 배송받는 서비스다. 상품 구성을 생필품이나 간편 식품 중심에서 디지털·가전·뷰티·도서 등으로 확장하고,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고객들이 스마일배송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가공식품으로, 스마일배송 총 이용액 가운데 약 22%에 달했다. ‘오뚜기 오동통면’이 5만6,200개가, ‘오뚜기 밥’은 약 86만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 팔렸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00g’은 2만5,700개가, ‘비비고 사골곰탕 500g’은 1만4,500개가 판매됐다.

가전 제품도 거래액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가 2,360대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밖에 생필품 카테고리의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데코소프트’, 커피·음료 카테고리의 ‘아워홈 지리산수 핑크 500㎖ 20병’ 등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은 물동량이 폭증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으로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며 “향후 전담 배송 지역 및 취급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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