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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국민銀 무인점포..."직원없이 은행업무 다 되네"

돈암동 '디지털셀프점 플러스' 오픈

스마트 텔러·뉴 디지털 ATM 갖춰

화상상담 등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

KB국민은행이 서울 돈암동지점에 디지털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화 코너 ‘디지털셀프점 플러스’를 오픈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금융 여의도 통합 신사옥 1층에 설치된 ‘뉴 디지털 ATM’. /사진제공=KB국민은행


무인점포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돈암동지점에 디지털 요소를 강화한 ‘디지털셀프점 플러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셀프점 플러스’에는 기존 금융자동화기기(ATM)를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자동화기기인 ‘스마트 텔러 머신(STM)’과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뉴 디지털 ATM’과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가 새롭게 도입됐다. 아울러 스마트매니저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근무하며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교대역 인근에 첫 번째 무인점포인 ‘디지털셀프점’을 열었다. STM을 설치해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인증, 화상상담 등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가능한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셀프점 플러스’에는 ‘뉴 디지털 ATM’이 새롭게 도입됐다. ‘뉴 디지털 ATM’은 △자동 개폐 바이오인증 모듈 장착 △42인치 대형 모니터 탑재 등 기기 외관 변화를 통해 고객의 이용 즐거움과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사용자의 이용 패턴 분석, 심리적 측면 등을 연구해 남녀노소 누구든 쉽고 빠르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래 화면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뉴 디지털 ATM’은 KB금융 여의도 통합 신사옥 1층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 간 유사한 형태의 ATM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 이용자 측면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뉴 디지털 ATM을 도입했으며 ‘디지털셀프점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경험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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