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전국의 맛집 메뉴를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CU는 18일부터 전국의 맛집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가정간편식(HMR)이 돈가스, 김치찌개, 오삼불고기 등 대중적인 메뉴들에 국한됐다면 RMR은 특정 지역 맛집들의 개성 있는 인기 메뉴들을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RMR 전문업체인 ‘요리버리’의 대표 메뉴들을 묶어 판매하는 경상도 맛집 세트(3만7,000원대), 전국 맛집 캠핑 세트(3만8,000원대), 맛집 다드림 세트(2만8,000원대) 등 3종이다.
이들 세트에는 각 지역에 있는 인기 맛집의 메뉴 4~5개(각 메뉴는 1~2인분씩 개별 포장)가 담겼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켓 CU를 통해 주문하면 지정한 주소로 무료 배송된다.
CU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을 위한 간편식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가정간편식(HMR)을 넘어 RMR까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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